대학수학능력평가가 불과 며칠밖에 남지 않았다.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나고 부모님으로부터 받고 싶은 선물 중에 성형이 꼽혔는데 이는 대학입학 전에 이미지 변신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수능 이후부터 졸업 전을 이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은 고교시절과 큰 차이가 있는데 사회구성원으로 책임을 다해야 하는 성인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고교졸업 후 일찍 사회로 진출하기로 결심했다면 치열한 경쟁을 준비해야만 한다. 이 때문에 최근 몇 해 전부터 수능이 끝난 후에 성형외과를 찾는 학생들이 부쩍 늘고 있다.

분당 아이미성형외과 문혜영 원장은 “몇 해전부터 수능시험을 끝낸 학생들이 성형외과를 많이 찾는다”며 “이들은 주로 눈과 코 성형에 대한 상담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그 외 사춘기 여드름 흉터 등으로 상한 피부에 대한 케어도 많이 받는다고 한다.
최근 유명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쌍꺼풀 시술은 앞트임과 뒷트임을 동시에 하여 눈매를 시원스럽게 하는 눈 성형이 대세다.
코 성형은 얼굴의 이미지를 좌우하고 얼굴의 입체감을 살려준다. 예전에는 서구 미인형의 코를 선호 했지만 최근에는 본인의 얼굴에 어울리는 코를 선호하는 추세다.
또한 이상적인 비순각(코는 코끝과 입술이 이루는 각도)은 100~105도로 자연스럽고 호감이 가는 인상을 만든다.
문혜영 원장은 “고교시절을 마무리 짖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성형외과의 선택도 중요하다”며 “상담은 가급적 부모님과 같이 오는 것이 좋고 유명 연애인의 특정 부위를 따라하는 시술보다는 본인의 얼굴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성형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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