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스타]박주영, "(16강서 만날)중국은 잠재력이 있는 팀"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1.10 20: 15

'원샷원킬' 박주영(25, AS 모나코)이 중국에 높은 평가를 내놨다.
박주영은 10일 오후 중국 광저우 웨슈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C조 2차전 요르단과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뒤 "중국은 아시아에서 잠재력이 있는 팀이다"고 말했다.
박주영이 중국을 언급한 까닭은 16강전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C조 2위는 A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이 북한전 패배로 C조 2위가 유력하다면 중국 역시 일본에 0-3으로 패해 A조 2위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박주영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낸 뒤 "중국은 아시아에서 잠재력이 있는 팀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박주영의 활약상은 기대하던 모습 그대로였다. 후반 17분 김보경 대신에 교체 출전한 박주영은 다른 선수를 살리려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후반 33분 조영철의 득점을 돕는 모습이 특히 그랬다.
이에 대해 박주영은 "내 뒤에 있는 선수가 더 득점에 가까우니 그랬을 뿐"이라면서도 "왠지 내가 차면 멀리 날아갈 것 같았다"고 멋쩍게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박주영은 "북한전 패배는 개인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조별리그 남은 경기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토너먼트부터가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stylelomo@osen.co.kr
<사진> 광저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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