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지성, 늘 그렇듯 지치지 않았다"...평점 6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1.11 07: 25

"늘 그렇듯 지치지 않았다. 다만 효과는 미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더비서 골을 기록하는데 실패,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더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서 열린 맨시티와 2010-2011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90분 내내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서로 무득점에 그치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박지성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중앙과 오른쪽 측면까지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의 공격은 물론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부담스러운 맨시티 원정에서 팀의 무실점에 기여했다.
박지성의 이러한 모습에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늘 그렇듯 지치지 않았다. 다만 효과는 미미했다(Tireless as always but to little effect)"고 평가하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의 활발한 움직임에 좋은 점수를 매겼지만, 측면 공격수로서 공격적인 면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해 이런 평가를 내렸다.
한편, 이날 최고 수훈 선수로는 박지성의 동료 네마냐 비디치와 맨시티의 제임스 밀너가 뽑혔다. '스카이스포츠'는 비디치에게 "완벽한 벽과 같이 맨유의 뒤를 지켰다"고 평가, 밀너는 "맨시티의 최고 선수다. 지칠 줄 모르는 일꾼이다"고 평하며 평점 8점씩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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