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위력을 발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개봉한 ‘초능력자’는 하루만에 12만 9316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유료시사회를 통해 관객들을 모아와 누적관객수도 13만 5700명이 됐다.
눈으로 사람을 조정하는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을 그린 ‘초능력자’는 2010년 가장 아름다운 캐스팅으로 불리는 강동원 고수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할리우드 영화로 나올 법한 이야기를 한국적인 소재로 풀어낸 데다 두 주연배우의 열연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한편 개봉 이후 줄 곳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던 ‘부당거래’는 ‘초능력자’의 활약에 2위로 한단계 내려앉았다. 10월 28일 개봉한 ‘부당거래’는 이날 4만 2615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69만 5837명.
이밖에 ‘언스토퍼블’ ‘레드’ ‘불량남녀’ ‘심야의 FM’ 등이 뒤를 이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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