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도연·정희·윤진·영희, 청룡 女우주연상 후보 '쟁쟁'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1.11 08: 39

올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우열을 가르기 어려울 만큼 쟁쟁한 실력파 여배우들이 이름을 올려 그 결과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김혜수와 이범수의 사회로 제31회 청룡영화상이 11월 26일 서울특별시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10일 올해 청룡영화상의 후보자(작)이 발표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영화제의 꽃인 여우주연상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하모니’에서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눈물을 쏙 뺀 김윤진,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로 이미 영평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그 연기력을 인정 받은 서영희, 그리고 스릴러물에 처음 도전해 온몸을 던지며 연기 내공을 폭발시켰던 ‘심야의 FM’의 수애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초 열린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라 여우주연상 후보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던 윤정희와 전도연도 다시 격돌한다. 윤정희는 이미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또 다시 두 사람은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다시  승부를 겨루게 됐다.
김윤진 서영희 수애 전도연 윤정희, 이들 5명의 후보자들 중에서 올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의 트로피를 누가 가져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상에는 영화 '아저씨'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강우석 감독의 '이끼'는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에, '전우치' '악마를 보았다' '의형제' '방자전'이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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