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선명탐정’의 김명민이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촬영을 강행하는 연기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조선명탐정’은 선진 문물을 받아들인 조선시대 여성의 자살 사건을 뒤쫓는 탐정의 이야기를 그린 김탁환 작가의 추리소설 '열녀문의 비밀'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충무로에서도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사건을 뒤쫓는 열혈 명탐정 역할로 김명민이 나서 촬영에 한창이었지만 액션신 촬영 도중에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조선명탐정’ 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촬영에 한창인데 최근에 주연배우 김명민이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갈비뼈에 금이 가면 숨 쉴 때나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고통스럽기 때문에 2,3주 동안 움직이지 않고 갈비뼈가 붙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데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서 고통을 참으면서 묵묵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파괴된 사나이’,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하얀거탑’ 등의 작품을 통해서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다소 무거운 역할을 소화했던 김명민은 이번 ‘조선명탐정’에서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이전보다 더 쾌활하고 의욕과 패기가 넘치면서도 다소 장난기가 가득한 조선시대 명탐정 역을 맡아 충무로의 미친존재감 오달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조선명탐정’은 막바지 촬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개봉한다. 김명민과 오달수 외에도 한지민 이재용 등이 출연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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