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 박상면-박준규, 아빠들 맹활약 '재미 배가'

KBS '매리는 외박 중'(이하 매리)의 중견배우들의 농익은 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매리'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1, 2화를 방영한 후 각 캐릭터마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매리 아빠’ 박상면과 ‘정인 아빠’ 박준규의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2화에서는 매리 아빠 ‘위대한’(박상면 분)과 정인 아빠 ‘정석’(박준규 분)의 놀라운 추진력(?)으로 ‘매리’(문근영 분)와 ‘정인’(김재욱 분)이 서류상 정식 부부가 되었다.

이에 수긍할 수 없는 매리는 우연히 홍대에서 사고로 만나게 된 ‘무결’(장근석 분)에게 자신의 가상 남편이 되어 달라고 부탁을 한다. ‘매리’와 두 명의 남편 ‘정인’, ‘무결’의 100일 간의 이중 가상 결혼이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고조된 상태.

‘매리’는 빚쟁이들에게 늘 쫓기는 신세인 민폐 아빠 ‘위대한’ 때문에 대학 등록금도 못 내고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지만 늘 아빠를 걱정하는 강하고 착한 딸.

아빠 ‘위대한’은 자신의 빚도 갚고 딸 ‘매리’를 행복하게 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덜컥 ‘정인’과의 결혼을 추진하며 몰래 혼인신고를 한 것이다.

드라마 곳곳에서 코믹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박상면은 “드라마 자체가 굉장히 젊고 에너지가 넘친다. ‘위대한’은 딸 ‘매리’에게는 늘 미안하고 죄스러운 아빠지만, 딸의 행복을 위해 대형 사고를 친 것(?)이 결혼이었다. 민폐 아빠지만 관심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고 소감을 전했다.

아들 ‘정인’ 이 결혼을 한 후 사업에 매진하기를 바라는 아버지 ‘정석’ 박준규는 “‘정석’은 비즈니스적인 면이 많이 보이지만 사실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애틋한 역할이다. ‘매리’와의 결혼을 추진한 것도 굉장히 인간적인 면에서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전개 될 이야기에 힘을 실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이중 가상 결혼’ 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로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럽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매리'는 은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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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와이트리 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