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임수정과 너무 친해서 낯간지러운 신을 찍을 때는 좀 징그럽기도 했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김종욱 찾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공유와 임수정이 자리했다. 두 사람은 열애설이 날 정도로 친한 사이인데 로맨틱 코미디의 장르의 영화를 찍은 소감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공유는 “친한 사이라 우선은 굉장히 편했다”며 “친한 사이인 공효진과도 호흡을 맞췄지만 굉장히 친한 친구끼리 연기를 하면서 불편한 점은 낯간지러운 신을 찍을 때 좀 징그럽다”라고 말했다.

“이게 굉장히 사랑스럽고 로맨틱해야 하는데 서로를 잘 아는 사람이 찍으니까 감독님이 흡족한 분위기가 안 나서 NG가 많이 났다”고 전했다.
이에 장유정 감독은 “사실 굉장히 진한 그런 장면을 찍는 것도 아니고 뽀뽀신 정도인데도 두 사람이 굉장히 NG를 굉장히 많이 냈다”고 밝혔다.
영화 '김종욱 찾기'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오픈한 공유가 '고객' 임수정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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