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문성민 재심 결과 아시안게임 종료 후 발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1.11 16: 55

한국배구연맹(KOVO)이 드래프트 파동을 일으킨 문성민(24, 현대캐피탈)의 재심 결과를 아시안게임 종료때까지 비공해 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문성민 선수에 대해 재심 심사를 완료하여 결정을 소속구단에 통보했다. 단 이동호 총재는 재심결정 사항에 대해 당사자인 문 선수가 현재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가 중 임을 고려하여 아시안게임 종료 때까지 비공개 하기로 결정했다.
심사결정서는 밀봉하여 문 선수의 대리인인 현대캐피탈 구단에 송달했으며, 심사결정서는 문 선수가 귀국 후 직접 개봉한 뒤 공개키로 했다.

문성민은 지난 9월 17일 KOVO상벌위원회로부터 드래프트 거부를 이유로 경고와 함께 벌금으로 올해 연봉 총액인 1억 1000만 원을 부과받아 같은 달 29일 재심을 청구했다.
문성민 측은 경기대 4학년 휴학 중이던 2008년 8월 25일 독일 프로배구 샤펜과 입단계약을 했고 두달 후인 11월 3일 KOVO가 드래프트를 실시했음을 들어 드래프트 거부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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