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대작 게임 몰려온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1.11 17: 30

프리스타일 풋볼·배터리 온라인 등 공개 봇물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한동안 뜸했던 국내 게임시장에 스포츠게임, 총싸움게임 등을 앞세운 대작 온라인게임들의 공개 바람이 불고 있다.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0’을 앞두고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최대 성수기인 겨울방학 시즌을 앞둔 시장의 기대치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축구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사진)의 정식 서비스를 11일 실시했다.
한국형 축구게임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이 게임은 이미 프리스타일 농구게임을 통해 스포츠게임의 새로운 공식을 내세운 바 있다.
기존 축구게임과 달리 사실적인 조작감을 바탕으로 실제 그라운드에서 뛰는 듯한 느낌을 줄 뿐 아니라 사람들의 함성소리, 현장감 넘치는 배경음악 등을 적용해 축구게임의 원초적 재미를 살렸다.
웹젠은 온라인 총싸움게임 ‘배터리 온라인’의 공개 서비스를 같은 날 실시했다.
현대전쟁을 묘사한 이 게임은 무인정찰기, 로켓포 등 현대전 신무기들과 개인 스킬, 전리품 등 기존의 총싸움게임과 차별되는 시스템들을 여럿 적용했다.
또 봇 모드, 폭파 미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맞춤화) 등 그동안 비공개 서비스를 거치면서 향상된 게임 시스템들을 모두 적용하는 한편 초보자를 위한 신규 튜토리얼(사용지침서) 모드도 추가해 흥미를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계에서 주목받는 것은 실험적이면서 자신의 게임 개발 철학을 분명히 보여주는 작품들”이라며 “해외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국산 온라인게임들의 활약으로 시장의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다”고 말했다.
shaii@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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