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낮은 적금보다 펀드 드세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1.11 17: 38

- 모네타와 함께하는 재무설계(미혼 여성 결혼·노후 자금 만들기)
Q.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미혼 여성입니다. 부모님께서 여태까지는 급여 관리를 해주셨으나 불가피하게 혼자관리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혼자 관리 할 것을 생각 하니 걱정부터 앞서 이렇게 재무 상담을 요청합니다. 3년 내 결혼을 생각 중이며 적금을 납입하고 있고 결혼자금 이외의 특별한 계획은 아직 없지만 노후준비로 안정적인 저축성 보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험을 많이 가입하여 활용하고 있으나 효율적으로 활용을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상담 부탁드립니다. <32세·A씨>
A.현재 A씨는 부채가 없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보장성 보험료 지출과 적금 비중이 높고 노후자금을 저축성 보험으로 운용해 예상 기대 수익률 면에서 비효율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므로 재무목표별 포트폴리오 구성이 시급합니다.
첫 번째, 적금이라는 금융상품으로 소득의 대부분을 저축하고 계십니다. 단기적인 계획 없이 잉여자금의 대부분을 적금으로 이용할 시 기대 수익률 면에서 크게 떨어지는바 비중을 축소하시고 펀드로 분산(대형, 성장·가치, 섹터, 배당, 인덱스) 투자해 중기 유동성이라는 부분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두 번째, 저축성보험이라는 금융상품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저축성보험의 경우 변동 금리(공시이율)로 운용되는 금리형 저축 상품입니다. 금리의 경우 장기적으로 하향 안정화 추세가 예상되므로 10년 이상 운용 상품의 경우 인플레이션을 헷지 할 수 있는 투자형 비과세 연금 상품으로 준비하여 연금재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셔야 합니다. 또한 노후 자금을 계획에 맞지 않게 높은 비중으로 책정하여 이용할 시 추후 중도 해약이나 감액 전환 등이 불가피하며 손실 발생이 우려되므로 불입액을 적절히 조절하기 바랍니다.
세 번째, 보험료는 저축이 아닌 금융비용으로서 인식돼야 하며 꼭 필요한 보장만을 가입해 효율성 있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은 의료 실손 보험으로 설계해 질병 및 상해사고 시 실제발생한 의료비와 비경제활동으로 인한 소득상실분 정도만 보상받게 준비해 보험료를 절감하길 바랍니다. /이브닝신문/OSEN=조영규 모네타 재무 상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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