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시청률이 동반 상승하며 나란한 기쁨을 맛봤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SBS '대물'은 전국기준 26.5%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 방송분(25.9%)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KBS 2TV '도망자 플랜비' 역시 전날 방송분(12.3%)에 비해 0.9%포인트 상승, 13.2%의 성적을 얻었다. MBC '즐거운 나의 집'도 8.1%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 방송분(7.5%)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한 기록을 냈다.
이날 3사의 동시간대 수목극들은 소폭이지만 나란히 시청률 상승을 일궈내며 안방극장의 호응을 얻었다.

평소 '대물'이 오르면 '도망자'가 주춤하거나 오히려 '대물'이 하락세를 보이고 '도망자'가 상승세를 타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수목극 판도는 고루 시청률 상승을 맛보게 된 것.
특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대물'과 '도망자'는 모두 극 전개가 중반을 넘어서며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중이라 지금의 페이스만 잘 이어간다면 향후 시청률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즐거운 나의 집'의 경우 치밀한 심리극으로 호평을 받는 가운데서도 시청률은 줄곧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해 안타까움을 사는 중이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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