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기, 무릎 인대 수술로 사실상 시즌 아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1.12 07: 50

필리포 인자기(37, AC 밀란)가 사실상 이번 시즌을 접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AP 통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인자기가 왼쪽 무릎 인대가 손상을 받았기 때문에 수술을 받을 것이고, 그 때문에 시즌을 접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인자기는 지난 11일 세리에 A 11라운드 팔레르모와 경기서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들어간 후 무릎 부상을 입었다. 경기 후 정밀 검사를 가진 결과 왼쪽 무릎 인대 파열, 수술은 이틀 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축구 선수로서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서 인자기의 선수 생활도 위협을 받고 있다. 불과 1주일 전만 해도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두 골을 몰아치면서 UEFA가 주관하는 클럽대항전에서 개인 최다골을 경신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아쉬운 일.
그렇지만 인자기는 아직 선수 생활이 끝난 것이 아니라며 "포기하지 않는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무엇이든지 할 것이다. 나를 믿어달라"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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