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윤빛가람, "팔레스타인전 기대하라"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1.12 13: 08

"팔레스타인전 기대하라".
윤빛가람이 오는 13일 중국 광저우 웨슈산 스타디움에서 열릴 팔레스타인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C조 3차전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윤빛가람은 홍명보호의 'B플랜에서 핵심 역할을 맡은 선수. 윤빛가람은 구자철이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팔레스타인전의 중원 사령탑으로 부각되고 있다.

윤빛가람은 12일 옌쯔강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회복훈련에서도 중원의 핵심으로 공격을 지휘했다. 윤빛가람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패스는 날카로움 그 자체였다.
이에 대해 윤빛가람은 "주전으로 나서지 못한다고 섭섭한 것은 없다. 벤치에서도 열심히 응원했다"면서 "팔레스타인전에서는 요르단전의 기세를 몰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 싶다"며 강한 책임감을 보였다.
이어 윤빛가람은 "팔레스타인전에서 따로 주문받은 것은 없다. 공은 둥글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주의를 받았다.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이번 대회의 목표로 금메달을 천명해왔던 윤빛가람은 "당연히 목표는 금메달이다. 어떤 위기도 극복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빛가람은 팔레스타인전에 선발 출전할 박주영에 대해 "(박)주영이 형은 경험이 많은 선수다. 미드필드에서 볼을 넣어주기가 편하다"며 찰떡궁합을 과시하기도 했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