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챔피언십]'지바 롯데' 니시무라, "일본챔피언다운 모습으로 이길 것"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11.12 14: 34

"일본 12개 팀을 대표해 나온 챔피언 팀이다. 꼭 이기도록 할 것이고 그 모습을 보여주겠다".
일본챔피언 니시무라 노리후미(50, 지바 롯데 마린스) 감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SK 와이번스와 한일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필승 의지를 보였다.
 니시무라 감독은 12일 오후 1시 도쿄돔에서 열린 '한일 챔피언십 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SK 김성근 감독과 나란히 앉아 내일 있을 경기를 놓고 차분하게 답변했다.

먼저 니시무라 감독은 "일본 시리즈 끝나고 피로가 쌓였지만 3일간 쉬었다. 내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상대팀 SK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Sk팀 사정은 잘 모른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님이 가르치고 계신 팀이기에 훈련도 많이 했고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희들이 분석을 했어도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SK전을 대비해 많은 관계자를 통해서 분석을 했다"고 말을 아꼈다.
지바 롯데 키 플레이어를 묻는 질문에 니시무라 감독은 "지바 롯데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아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하나가 되어 하는 것"이라며 "일본 12개 팀을 대표해 나온 챔피언 팀이다. 꼭 이기도록 할 것이고 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해다.
주축 타자인 김태균 빠진 것에 대해 그는 "내일 시합에는 김태균이 없지만 내일 것은 당일에 생각해 보겠다"며 한 선수가 아닌 모든 선수에 대한 믿음으로 우승을 일궈낸 것처럼 모든 선수들에게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agassi@osen.co.kr
<사진>도쿄돔=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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