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대물' 제의 있었지만 해야할 이유 못찾았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1.12 15: 34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박신양이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대물’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박신양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약 200여개의 영화대본과 드라마 대본을 검토했다. 그 중에는 드라마제작자협회소속 제작사의 대본이 상당히 많았고, 이김 프로덕션의 ‘대물’ 제의도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신양은 그 작품들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꼭 해야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다”면서 최근 출연을 확정지은 작품에 대해 “‘싸인’은 달랐다”고 표현했다.

그는 “이 드라마는 ‘삶과 죽음’을 얘기하게 될테니까. 하지만 김은희 작가,장항준 감독, 전광렬 선배님, 김아중씨, 엄지원씨, 그리고 이미지 대표님까지. 어느 누구도 재미없게 얘기하는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보인다”고 함께 일하는 배우와 제작진에 대해 신뢰를 표현했다.
그러면서 박신양은 “이게 제가 가지고 있는 삶과 죽음에 대한 얘기를 매우 재밌게 해낼 것 같은 ‘싸인’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입니다”라고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강하게 표현했다.
한편 박신양 김아중 주연의 ‘싸인’은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메디컬 수사 드라마로 ‘대물’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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