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안방 배우에게 시청률이란 공연장 박수 같은 것"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1.12 15: 52

MBC 새 일일극 '폭풍의 연인'에 출연하는 정보석이 시청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보석은 "배우, 제작진 모두 우리가 가진 능력껏 최선을 다할 뿐 시청률을 의식하고 연기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염두에 안둘 수는 없다. 바람은 간절히 갖고 임한다"고 전했다.

 
시트콤 '하이킥'부터 최근 '자이언트'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는 정보석은 "궁극적인 많이 봐주신다는 그만큼 행복한 일이다. 박수가 많으며 배우들이 힘내서 더 좋은 공연하듯이 시청률이 잘 나오면 더 신나서 하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킥' 이후 변화에 대해 "'하이킥' 이후 아이들이 쉽게 다가와 나를 만졌는데, '자이언트'의 조필연 이후에 다시 아이들이 날 어려워하는 것 같다. 내가 쳐다보면 '움찔'하는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극 중 거부 사업가를 연기하는 정보석은 "일반인들의 생각을 넘어서는 거부라 거부감이 느껴질까 걱정이 된다. 인간적인 모습이 많이 그려져 사람들이 친근하게 생각하는 부자로 여겨졌으면 좋겠다"며 "제작비의 60%를 나에게 쓰는데 드라마 안될까봐 걱정된다"고 우스개 소리를 덧붙이기 했다.
 
'폭풍의 연인'은 '에덴의 동쪽'의 나연숙 작가와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 PD가 참여해 화제가 된 작품으로 장애를 가진 소녀가 시련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 중 정보석은 대한민국 유명 재벌 회장 유대권을 맡아 카리스마를 지닌 차가운 비지니스맨을 연기한다.
 
bonbon@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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