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김민희, 열혈 기자 체험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1.12 16: 56

배우 황정민과 김민희가 열혈 기자로 변신했다.
두 사람은 현재 영화 ‘모비딕’(가제, 감독 박인제)의 촬영에 한창이다. ‘모비딕’은 의문의 폭발 사건을 계기로, 특종을 노리는 기자가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폭발 사건 배후에 있는 비밀 세력과 그들이 꾸미는 음모를 파헤치며 이를 밝히려는 이야기.
황정민이 특종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기자 이방우 역을 맡았다. 김민희도 미모와 용기를 겸비한 후배기자 성효관 역을 맡아 황정민과 호흡을 맞추며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게 된다.

두 사람이 기자 역을 단순히 텍스트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기자를 직접 만나 캐릭터와 주변의 환경적인 부분을 연구해 눈길을 끈다. 김민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촬영에 앞서서 신문사를 찾아가서 기자들의 외형적인 부분이나 업무적인 분위기 등을 캐치했다”고 밝혔다. 황정민의 소속사 역시 “촬영 전에 실제 정치부 기자를 만나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영화의 제작을 맡은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정치 음모론을 영화화 한다는 것과 이를 충분히 뒷받침 할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 됐기 때문에 흥행성과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 나올 것으로 자신한다”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모비딕'에는 황정민 김민희 외에도 김상호 진구 정만식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영화는 현재 촬영에 한창이며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