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좀 법시다(부동산)] 땅값 상승 3단계…조급할 필요 없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1.12 20: 37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의 성격이 각양각색이듯 일반적으로 땅에 투자를 하려는 고객들의 투자 스타일도 몇 가지로 분류된다. 이중 투자호재에 대한 정보를 접했을 때 마음이 조급해져 서둘러 투자하려고 하는 고객들이 있다.
이러한 스타일의 고객은 마음만 졸이다가 투자 타이밍을 놓쳐 원하는 수익을 얻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조급해 하면 냉철한 판단을 하기가 어렵다. 아니 조급해 할 필요가 없다.
보통 호재에 의한 토지가격은 3단계를 거쳐서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먼저 호재발표와 함께 가격이 뛰어오르기 시작한다. 없던 중개업소가 들어서기 시작하고 외지인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땅 구하기가 어려워진다. 매물이 나오자마자 매매가 이루어지는데 시장은 점차 소강상태에 들어가고 땅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면 땅값은 한 번 더 높이 뛴다. 이때에는 망설이던 고객들도 투자를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높이뛰기를 시작하는 시점이 공사 완공시점이다. 이때는 이제나마 투자에 나서려는 투자자로 지가가 한 번 더 상승한다.
정보력이 좋다면 호재가 시중에 발표되기 전에 습득을 할 수도 있겠지만 호재가 정식으로 발표된 후에 움직여도 시간은 충분하다. 호재의 종류와 규모, 형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완성까지 3년 이상 되는 호재에 맞춰 반응하기 때문에 발표되고 나서 움직여도 전혀 늦지 않다. 다만 호재에 대한 가치반영에 거품이 있는지, 적정한 가격인지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토지 지가상승의 시스템을 몸소 익힌다면 조급해 하지 않아도 원하는 투자를 할 수 있다. /이브닝신문/OSEN=안형구 투모컨설팅 투자수익팀장(투모컨설팅 투자수익팀장)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