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내 고과 1위' 안지만, 억대 연봉 확실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1.13 07: 27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27)이 팀내 투수 부문 고과 1위로 선정돼 2년만에 억대 연봉에 복귀할 전망이다.
 
구단 관계자는 12일 "안지만이 장원삼과 각축끝에 팀내 투수 부문 고과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억1000만원에서 9000만원에 올 시즌 연봉 재계약을 체결한 안지만은 고과 1위에 선정된 만큼 억대 연봉 복귀가 유력하다.

안지만은 올 시즌 67경기에 등판, 9승 3패 9세이브 8홀드(방어율 2.74)를 거두며 삼성의 필승 계투진을 이끌었다. 특히 '난공불락' 오승환(28, 투수)의 팔꿈치 부상 속에 사자 군단의 수호신 역할까지 소화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된 안지만은 든든한 계투 요원으로 금메달 획득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반면 타자 부분 고과 1위의 주인공은 없다. 외야수 박한이(31)가 3할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으나 FA 선수 신분이라 고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올 시즌 고과 1위에 오를 만큼 두각을 드러낸 타자가 없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