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신(新)해결사' 박석민(25, 내야수)이 왼손 중지 인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석민은 지난 11일 대구 W병원에서 우상현 원장의 집도로 왼손 중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다. 박석민은 12일 OSE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어제는 많이 아팠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팔꿈치 수술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지만 손가락은 미세한 부분이라서 신경이 쓰인다"며 "병원에서도 수술 부위에 심하게 훼손돼 있다고 하더라. 100% 완치될 수 없지만 수술 전보다 좋아지지 않겠냐. 손가락 통증만 없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석민의 수술을 집도한 우 원장은 미국 수부외과분야 의학 교과서를 공동집필하기도 한 최고의 명의. 박석민은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가진 원장 선생님이 직접 수술해주셔서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병원 관계자들이 많이 배려해주셔서 편안하게 치료받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박석민은 오는 17일 퇴원해 본격적인 훈련에 나설 전망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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