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부리그서 활약 중인 이용재가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낭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열린 앙제와 2010-2011 프랑스 리그2 경기서 전반전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31분 이용재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 경기서 승리를 노리던 낭트는 전반 20분 앙제의 공격수 클라우디우 케세루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후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전반에는 터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도 그러한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앙제는 홈 경기의 이점을 충분히 누리며 1-0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낭트는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을 위해 거세게 몰아쳤다.
결국 후반 31분 동점골이 터졌다. 그 주인공은 이용재. 프리킥 상황에서 찬스를 잡은 이용재를 헤딩슛으로 앙제의 골망을 흔들며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트렸다. 지난 샤토루전에 이은 시즌 2호골이었다.
낭트는 기세를 몰아 역전골을 노렸지만 시간은 빠르게 지나 경기 종료 휘슬을 울렸고, 결국 낭트는 원정 경기서 승점 1점을 거두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무승부로 낭트는 승점 22점으로 리그2 7위를 기록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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