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2' 와 맞짱 뜬 '아르고', 서비스 100일 발자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1.13 08: 45

최근 몇 년간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은 '위기론'이 불거져나왔다. 대작 중심의 개발구도와 해외 주요 국가에서 제작되는 수준 높은 온라인게임들이 들이닥치면서 한국 게임시장은 한없이 위축되어 갔다.
특히 올 여름은 '스타크래프트2'라는 대작의 공습으로 사실상 신작이 전무한 상황. 이런 상황에서 한국 온라인게임 역사의 한 축을 맡고 있는 1세대 게임업체 엠게임은 '아르고'를 지난 8월 5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13일로 아르고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0일째를 맞았다. 대작게임인 '스타크래프트2'에 맞서 꿋꿋하게 서비스를 해온 '아르고'의 100일간의 발자취를 살펴봤다.
▲ 8월 5일, 아르고 공개 서비스 시작

미래형 판타지라는 말에 걸맞게 '아르고'는 한국 게임시장에서 그간 만나기 힘들었던 'SF' 스타일의 모습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개 서비스 시작과 함께 게임 내 월드를 4개(프로티피아, 아그네스, 세니스, 메그놀리아)로 확대하고 총 40개의 서버를 통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저들 사이에서 아르고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 8월 6일, 신흥 시장 러시아를 비롯해 해외 수출
가장 먼저 신흥시장인 러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유럽 30개국 및 북미, 일본, 태국 지역의 수출 계약까지 완료했다. 한국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서도 성장 발판을 완료한 아르고는 '글로벌 게임' 면모를 보여줬다.
2011년 아르고에 기대하는 바가 큰 이유는 바로 해외시장 때문이다. 해외 주요국가에 수출계약을 완료한 상태이고, 현지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 8월 20일, 아이템 서비스
빠른 시간 내에 유저 확보에 성공한 아르고는 서비스 개시 2주만에 아이템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저들은 빠른 레벨업과 대규모 전쟁에 사용할 아이템 획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엠게임측은 올 연말부터 아르고 매출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9월 16일, 채널링 서비스 시작
포털사이트 '다음'과 CJ인터넷이 운영하고 있는 '넷마블'서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음게임과 넷마블을 통해서도 게임접속이 가능해진 아르고는 신규 유저를 더욱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 10월 25일, 아르고 경매 어플리케이션 등장
잘나간다는 게임들만 있다는 '어플'. 아르고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르고는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서 유용하게 활요할 수 있는 '아르고 경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PC에 접속하지 않고도 게임 회원끼리 서로 필요한 아이템을 경매서비스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오는 1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는 유저 30명을 초청해 유저들이 원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팬미팅을 실시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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