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25, 의정부시청)과 이상화(21, 한국체대)가 2010~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서 나란히 2위에 올랐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대회 디비전A(1부 리그)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30를 기록해 1위 예니 볼프(독일, 38초0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1000m 디비전A서는 1분 17초 56을 기록하며 11위에 머물렀다.

남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는 이강석이 35초0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3명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초반 100m를 9초59로 빠르게 주파한 이강석은 후반부에 스피드가 떨어져 자신이 가진 한국기록(34초20)보다 뒤진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규혁(32, 서울시청)은 35초01로 3위에 올랐으며 1위는 34초85를 기록한 일본의 가토 조지가 차지했다.
1000m 디비전A에서는 이규혁이 1분9초56으로 9위에 올랐고 이강석도 1분9초62로 10위에 그쳤다.
한편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21, 한국체대)는 현지 훈련 중 스케이트 날에 발목 윗부분을 베어 출전하지 못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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