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사격서 쾌조 스타트 한국, 종합 2위 수성 '청신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1.13 12: 46

한국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경기 시작 첫날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2위 수성을 향한 상쾌한 스타트를 끊게 됐다.
진종오(31.KT), 이대명(22.한국체대), 이상도(32.창원시청)로 이루어진 한국 남자 사격 공기권총 대표팀은 13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사격장에서 펼쳐진 50m 단체전에서 1,679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진종오는 전체 선수 중 가장 높은 566점을 기록, 한국의 첫 금메달 획득에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50m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진종오를 주축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섰지만 중국과 북한에 밀려 동메달에 그쳤고, 2002 부산 대회서도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예상치 못했던 사격 권총 50m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펼쳤다. 사격에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금메달이기 때문에 50m 단체전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어느때 보다 반가운 소식. 또 이날 금메달도 한국 선수단은 종합 2위 수성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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