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을 꿈꾸는 SK 와이번스가 '김재현-박정권-이호준'을 클린업트리오로, 선발 투수는 예정됐던 가도쿠라 켄이 출장했다. 베일에 쌓였던 지바 롯데 마린스 선발 투수는 가라카와 유키(20)가 선발 등판했다.
13일 오후 2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K-지바 롯데의 한일 챔피언십시리즈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주전 6명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보낸 SK는 에이스 김광현의 불참에 이어 유격수 나주환마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전 8명이나 빠졌다. 그러나 승리를 위한 목표에는 변함이 없었다.

SK는 톱타자로 박재상(좌익수)을 선발 출장시켰고, 임훈(중견수)이 뒤를 이었다. 이어 김재현(지명타자), 박정권(우익수), 이호준(1루수)이 클린업 트리오를 형성했고, 정상호(포수)가 6번에 배치됐다. 그 뒤로 박정환(3루수), 김연훈(2루수), 최윤석(유격수)가 포진했다.
지바 롯데는 톱타자로 타격 1위에 오른 니시오카(유격수)가 출장했다. 기요타(좌익수)는 2번에 나섰고 이구치(2루수), 사부로(우익수), 이마에(3루수)가 나섰다. 6번에는 후쿠우라(지명타자)가 명단에 올렸고, 사토자키(포수), 헤이우치(1루수), 오카다(중견수)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오전 10시를 넘어 지바 롯데가 먼저 몸을 푼 뒤 SK는 12시 30분부터 타격, 수비, 주루 등 모든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최종 훈련을 마쳤다.
agassi@osen.co.kr
<사진>도쿄돔=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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