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금메달이라 기쁘다".
한국 사격의 현재이자 미래인 이대명(22. 한국체대)이 첫 금메달에 대한 기쁨과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대명은 13일 광저우 아오티 사격장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단체 50m 공기권총 부문에서 이상도(33. 창원시청) 진종오(31. KT)와 짝을 이뤄 이번 아시안게임 한국의 첫 금메달에 공헌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이대명은 "첫 금메달이라 기쁘다. 그러나 내일(14일)도 경기가 남아있으니 끝까지 잘 집중하면서 좋은 결과를 이루겠다"라며 "오늘 같은 경우는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역시 연륜있는 형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라는 말로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
farinelli@osen.co.kr
<사진> [광저우=김영민 기자]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진종오(31.KT), 이대명(22.한국체대), 이상도(32.창원시청)로 이루어진 한국 남자 사격 공기권총 대표팀이 13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사격장에서 펼쳐진 50m 단체전에서 1,679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시상대에서 선수들이 금메달을 들어보이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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