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택명 활약' SK텔레콤, STX 꺾고 개막 8연승 행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1.13 15: 42

전가의 보도 김택용을 위시해 '도택명' 라인이 활약한 SK텔레콤이 STX를 제물삼아 프로리그 전승 행진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SK텔레콤은 13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0-2011시즌 1라운드 STX와 경기에서 2-2 승부처에서 김택용과 정명훈의 연속 승리에 힘입어 짜릿한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8승째를 올린 SK텔레콤은 프로리그 개막이후 무패 행진을 내달리며 시즌 선두자리를 더욱 두텁게 다졌다.
더불어 지난 3월 15일 이후 STX전 4연승을 거두며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을 8-2로 벌렸다. 반면 STX는 김윤중 김윤환 등 믿었던 카드들이 쉽게 무너지며 시즌 4패(4승)째를 기록하며 3위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SK텔레콤이 시작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신예 정윤종은 자신의 양쪽 입구에 설치된 김윤중의 포톤캐논 라인을 과감하게 돌파, 김윤중의 진영에 물량공세와 함께 지속적인 탬플러 견제를 가하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STX도 김구현과 조일장이 2, 4세트를 따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결정적인 순간 김택용의 벽에 막히며 무너졌다.
승부처였던 5세트에 출전한 김택용은 김윤환의 저글링-럴커 공격에 경기가 끝날 법한 위기 상황에서 재치 넘치는 경기력으로 위기를 극복, 힘을 한 곳에 집중시키면서 김윤환의 11시 지역을 공략하고 3-2 역전에 성공시켰다.
김택용의 뒤를 이어 출전한 정명훈은 김성현을 꺾고 승리,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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