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신성' 김수완, 男 유도 사상 첫 최중량급 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1.13 18: 41

'헤비급 신성' 김수완(22, 용인대)이 한국 남자유도에 사상 첫 최중량급 금메달을 안겼다.
김수완(용인대)은 13일 중국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100kg 이상급 결승전서 압둘로 탄그리에프(우즈베키스탄)에 되치기로 한판승을 따냈다.
182cm, 128kg의 최중량급에서는 키가 작은 편인 김수완은 경기 초반 상대의 팔꺾기 기술에 걸려 위험스런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적극적인 잡기 싸움에 이어 전광석화같은 발뒤축 기술로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완은 최대 고비였던 4강전서 일본의 숙적 가미카와 다이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 금메달의 기대를 높였다. 
준결승서 초반부터 팽팽한 잡기 싸움을 펼친 김수완은 경기 시작 3분 여 만에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가미카와에게 첫 번째 지도를 빼앗았다. 우세한 경기를 펼치던 김수완은 가미카와의 수비 자세를 끌어내면서 경기 막판 또 한 개의 지도를 얻어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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