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금메달 탈환을 노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13일 대만전 선발은 천훙원(클리블랜드)도 양야오쉰(소프트뱅크)도 아니었다.
13일 광저우 아오티 스타디움에서 야구 B조 예선 1차전을 갖는 한국과 대만은 경기 전 라인업을 교환했다. 한국이 당초 생각해둔 류현진(한화)을 선발로 내세운 반면 대만은 물망에 오르지 않았던 우완 린이하오(19. 요미우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린이하오는 올 시즌 요미우리 1군에서 2경기에 등판해 평균 자책점 12.60에 그쳤다. 15세때 프로에 입문한 특이 케이스인 린이하오는 지난 7월 육성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다. 150km를 상회하는 직구를 구사하는 우완 투수로 요미우리가 미래의 광속구 투수로 기대하고 있다.
farinell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