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스타] 박주영, "득점보다 예선 통과에 만족"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1.14 07: 37

"득점보다 예선 통과를 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원샷원킬' 박주영(25, AS 모나코)이 팔레스타인전 득점포에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박주영은 13일 오후 중국 광저우 웨슈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C조 3차전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박주영은 예고대로 선발로 출격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반 12분 김보경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며 이번 대회 첫골을 터트린 뒤 후반 7분 끈질긴 움직임으로 박희성의 추가골까지 도운 것.
이에 대해 박주영은 "득점보다 예선 통과를 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면서 "16강을 위한 대비와 함께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박주영은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 호흡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주영은 자신과 투톱을 이룬 박희성에 대해 "피지컬과 움직임이 좋다. 희성이의 움직임 덕에 좋은 공간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호평을 남겼다.
stylelomo@osen.co.kr
<사진> 광저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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