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세상을 밝힌 시각장애 천재 피아니스트 예은이가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13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9세 예은이는 3년 전보다 성숙한 연주 실력과 밝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예은이는 '월광소나타 3악장'을 연주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정적인 연주를 하는 예은이의 모습은 따뜻함을 안겨줬다. 또 예은이는 '스타킹' 출연 이후 해외에서 공연도 많이 하고 일반 학교에 다니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이루마와 함께 환상적인 합주를 보여줬다.

예은이는 이 뿐만 아니라 닉쿤을 처음 만난 느낌을 표현한 아름다운 곡을 들려주기도 했다. 닉쿤을 만나 '솜사탕' 같은 느낌을 가졌다는 것이다. 반대로 강호동을 만난 느낌은 마치 태풍을 만난 것처럼 강렬한 곡을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은이와 출연자들은 함께 '아름다운 세상' 무대를 만들기도 했다.
이루마는 예은이에게 "자신이 연주할 수 있는 곡을 찾아 꾸준히 연습을 했으면 좋겠고 나에게 연락을 하면 시간이 허락하는한 중간중간 점검을 해주고 곡을 쓰면 고쳐주고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다시 한번 훈훈함을 안겼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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