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샤, 결승전-대회 MVP...'공수에서 빛났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13 21: 13

 캡틴 사샤(31)가 성남 일화를 아시아 최강 클럽으로 이끌며 결승전 및 대회 MVP로 선정됐다.
성남은 13일 오후 7시 도쿄국립경기장서 열린 조바한(이란)과 201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사샤의 선제골과 조병국, 김철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성남은 지난 1996년 아시아클럽선수권 우승 이후 14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성공했으며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이어 2년 연속 K리그팀이 챔피언스리그 패권을 차지했다

중앙 수비수인 사샤는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수비서도 안정된 경기력을 펼치며 팀이 아시아 정상에 서는 데 일등 공신역할을 해냈다.
성남은 전반 23분 정성룡 골키퍼가 조바한의 코너킥을 쳐낸 공이 이고르 카스트르로의 슛으로 연결돼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사샤가 커버 플레이를 통해 슛을 막아내며 선제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이번 결승전은 사샤 개인적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정상 두 번째 도전이었다.
사샤는 지난 2008년 애들레이드 소속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감바 오사카에게 패배한 것을 만회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ball@osen.co.kr
<사진> 도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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