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6강에서 홍명보호와 격돌하게 됐다.
중국은 13일 저녁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A조 3차전 말레이시아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중국은 2승 1패로 A조 2위를 차지, 오는 15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홍명보호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 중국은 판정 상 혜택을 받았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경기 시작과 함께 경고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무려 8장의 경고와 3장의 퇴장을 기록하면서 정상적인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말레이시아의 선수 2명이 전반 24분과 25분 잇달아 퇴장당하면서 압도적인 수적 우세를 점한 중국은 후반 16분 리졘빈이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중국은 후반 20분 자오훙뤠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설상가상으로 말레이시아가 후반 37분 다시 한 명이 퇴장당하자 중국은 불과 1분 만에 장린펑이 쐐기골을 터트려 승리를 결정지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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