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대만 감독, "선발이 제 몫을 못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0.11.13 23: 01

"선발투수가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대만 예즈쉬엔 감독은 패인을 선발투수에서 찾았다. 예즈쉬엔 감독이 이끄는 대만 야구대표팀은 한국과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1차전에서 1-6으로 완패했다. 추신수에게 투런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맥없이 무너졌다.
경기 후 예즈쉬엔 감독은 "선발투수가 제 몫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만의 깜짝 선발로 나온 린이하오는 2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강판됐다. 당초 천훙원 또는 양야오쉰이 선발로 예상됐으나 예즈쉬엔 감독은 깜짝 카드를 꺼내는 승부수를 던졌다. 결과적으로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 린이하오는 조기강판됐고, 그를 이어 등판한 양야오쉰은 3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예즈쉬엔 감독은 "전체적으로도 훈련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대만은 14일 파키스탄과 B조 예선 2차전을 갖는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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