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이 전력을 다해 뛰어다녔다".
볼튼 원더러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서 열린 울버햄튼과 2010-2011 EPL 13라운드 원정 경기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스튜어트 홀든과 이청용(2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볼튼은 이날 원정 경기 승리로 최근 3경기서 2승 1무의 상승세로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이날 풀햄과 무승부를 기록한 뉴캐슬(승점 18, 6위)을 제치고 리그 5위로 도약했다.

이날 이청용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과 수비를 가르지 않고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행운의 어시스트와 함께 후반 22분 홀든의 득점을 도우며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청용의 이러한 모습에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7점을 부여하며 "늘 그렇듯 전력을 다해 뛰어다녔다(He was full of running as usual)"고 평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볼튼의 요한 엘만더와 울버햄튼의 맷 자비스에 평점 8점을 부여하며 이날 최고 수훈 선수로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엘만더가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득점한 것에 대해 "환상적인 득점이었다(Scored a sensational goal)"고 평했고, 2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막판 추격을 이끈 자비스에 대해서는 "윙어로서 자질을 보여줬다(A quality display from the winger)"고 평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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