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불꽃' 신은경, 유승호 친모와 '불편한 재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1.14 11: 09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섬뜩한 악녀로 열연 중인 신은경이 남편의 전 여자이자 아들의 친엄마인 엄수정과 반갑지 않은 재회를 한다.
지난 13일 방송된 ‘욕망의 불꽃’에서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여성 윤나영(신은경)이 교통사고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민재(유승호)의 친모 양인숙(엄수정)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나영은 인숙이 아들이 즐겨 찾는 커피집 주인으로 민재 곁을 맴돌며 살아가고 있는 것을 알자 참기 힘든 분노와 불안감에 휩싸인 모습을 보였다.

친모의 존재가 아들의 미래와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한 질주에 방해가 될 것임을 직감한 나영. 이에 14일 방송분에서는 인숙을 직접 찾아가 달갑지 않은 인연의 고리를 잘라내기 위한 담판에 나설 예정이다.
 
허나 두 여인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전혀 알지 못하는 민재는 나영에게 미처 털어놓지 못했던 백인기(서우)에 대한 진심을 고백하며 인숙과의 관계를 돈독히 다져가고 있는 상황.
더욱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송진호(박찬환)까지 등장하며 아슬아슬한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어 천하의 악녀 신은경도 쉬이 벗어나지 못할 절대적 위기가 될 전망이다.  
 
‘욕망의 불꽃’ 한 관계자는 “조민기와 유승호를 사이에 둔 신은경과 엄수정의 재회는 상처로 얼룩진 두 여자의 관계에 새로운 파란을 불러올 것이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정해진 운명까지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신은경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영의 계략에 의해 톱스타 인기와 재벌 3세 민재가 이별하는 장면으로 엔딩을 장식, ‘우유커플’의 비극적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는 ‘욕망의 불꽃’은 14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와이트리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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