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 비스트, 로맨틱 보이 변신…'뷰티풀' 첫선

강렬한 안무가 돋보였던 남성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로맨틱한 보이로 완벽 변신했다.

비스트는 14일 오후 3시 10분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창사 20주년 특집 ‘사랑나눔콘서트’에 출연해 4집 앨범 타이틀곡 ‘뷰티풀(Beautiful)’의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비스트는 올 화이트 정장을 입고 등장해 발라드곡 ‘Lights go on again(라이츠 고 온 어게인)’을 먼저 선보였다. 그리고 이어 강렬하면서도 깜찍한 안무가 돋보이는 ‘뷰티풀’ 무대를 선보였다.

이 무대에서 비스트는 여섯명의 멤버가 사랑을 고백하는 남자친구가 되어 로맨틱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완벽한 라이브실력을 선보인 동시에 귀여우면서도 강렬한 안무로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Lights go on again'를 사전 녹화해 방송에 내보낸 비스트는 도입부에 음향시설이 고르지 못해 노래와 입이 맞지 않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이날 MC를 맡은 정용화와 조권은 "조금 전 방송 상태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식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bongjy@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SBS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