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재(27, 대한지적공사)가 한국 사이클의 간판스타임을 재확인했다.
장선재는 14일 중국 광저우 광저우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사이클 4km 개인추발 결승에서 4분30초298로 우승했다.
이로써 장선재는 3관왕에 올랐던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개인추발 2연패를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 장선재의 레이스는 역동적이었다. 결승전 상대인 홍콩의 청킹록을 매섭게 쫓아가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한 것. 결국 장선재는 청킹록과 기록 차이를 7초245 차이로 벌리면 함박웃음을 지었다.
예선을 1위로 통과했던 장선재는 8위와 맞붙은 결선 1라운드(8강전)에서 4분26초089의 기록으로 자신이 보유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2초 가까이 단축하며 8강전 승자 4명 중 1위의 기록으로 결승에 올랐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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