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금메달 노리던 남녀 정구, 단체전 동메달에 그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1.14 17: 07

금메달을 노리던 남녀 정구 대표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14일 중국 광저우 텐허 테니스스쿨서 열린 정구 남자 단체전 및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패하고 말았다. 남자대표팀은 일본에 1-2로 석패했고, 여자대표팀은 대만에 0-2로 패했다.
남자대표팀은 첫 번째 복식 대결에서 배환성(25, 이천시청)과 김태정(34, 이천시청)이 3-5(2-4 0-4 5-3 5-3 2-4 5-7 4-2 3-5)로 졌지만, 두 번째 단식 대결에서 이요한(20, 대구가톨릭대)가 4-3(4-2 2-4 4-1 5-7 4-2 1-4 8-6)로 이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 복식 대결에서 이연(33, 이천시청)과 지용민(29, 이천시청)이 4-5(3-5 2-4 4-2 4-1 4-2 6-4 1-4 4-6 4-7)로 지며 패배의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이로써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던 남자대표팀은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실패, 일본에 2006년에 이어 단체전 금메달을 내주게 됐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부터 단 한 번도 단체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던 여자대표팀은 대만에 생각지 못한 일격을 당하며 5회 연속 금메달에 실패, 동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1복식에서 김애경(22, 농협중앙회)과 주옥(21, 농협중앙회)이 4-5(4-2 4-0 2-4 4-1 4-0 2-4 3-5 0-4 6-8)로 패한데 이어 단식에서도 김경련(24, 안성시청)이 1-4(1-4 2-4 4-2 2-4 1-4)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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