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예슬(23, 안산시청)이 남북대결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
황예슬이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유도 70kg 이하급 결승전서 설경(북한)에 경기 시작과 함께 반칙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예슬은 준결승에서 천페이(중국)를 안뒤축걸기 한판승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황예슬은 경기 시작 2분 27초 만에 전광석화 같은 안뒤축걸기로 상대를 매트에 꽂았다.

북한의 설경은 준결승에서 마리안 우르다바예바(카자흐스탄)를 연장접전 끝에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남북대결이 펼쳐졌다.
결승전은 경기 시작과 함께 승부가 끝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설경이 무리한 플레이로 12초만에 반칙패를 당하며 황예슬은 힘 안들이고 금메달을 따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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