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25, 한국 마사회)이 드디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김재범이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유도 81kg 이하급 결승전서 무미노프(우즈베키스탄)에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재범은 8강전에서 왈리드 한피(카타르)를 한판승으로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김재범은 1회전에서 필리핀의 존 바이런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쳤고 8강에서도 한 수 위의 기량으로 가볍게 왈리드 한피를 매트에 꽂았다.
강력한 경쟁상대인 일본의 다카마쓰 마사히로가 탈락해 결승서 우즈베키스탄의 무미노프를 만난 김재범은 강철과 같은 체력을 통해 상대를 몰아쳤다. 다카마쓰를 쓰러트린 것이 바로 무미노프.
김재범은 끊임없이 상대를 몰아쳤다. 반면 무미노프는 김재범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어려움이 많은 무미노프를 상대로 김재범은 오금잡아 매치기에 이어 안다리 후리기로 한판을 이끌어 내며 대망의 금메달을 따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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