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예진이 김태희와 연적 대결을 펼친다.
박예진은 2011년 1월 초 방송될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크리에이티브 김은숙, 연출 권석장/제작 커튼콜 제작단)에서 대한그룹의 손자 송승헌을 사랑하는 달콤살벌한 여인 오윤주로 캐스팅됐다. MBC '선덕여왕' 이후 1년 8개월 만에 야심찬 안방극장 복귀다.
박예진이 맡은 오윤주는 대한그룹 회장 비서실장의 딸이자, 해영박물관 관장으로 일하는 미모의 재원. 자신에게 무한 사랑을 보내는 송승헌과 달리 아버지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송승헌을 전략적으로 사랑하는 팜므파탈 여인이다. 갑작스럽게 송승헌 옆에 대한민국의 공주라는 이름으로 상큼 발랄한 이설(김태희)이 등장하자 질투심을 느끼고, 송승헌을 차지하기 위해 이설과 맞붙게 된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데뷔한 박예진은 '네자매 이야기' '발리에서 생긴 일' '작은아씨들' '인생이여 고마워요' '선덕여왕' 등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다져왔던 상황. 특히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숨겨졌던 '달콤 살벌'한 면모를 드러내며 인기를 끌었다.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 측은 "무조건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이유있는 팜므파탈 오윤주 역에 박예진 만큼 딱 맞는 인물을 찾을 수 없었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본격적인 도전을 하게 되는 박예진이 송승헌, 김태희와 맞추게 될 첫 호흡에 벌써부터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전했다.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는 톱배우 송승헌과 김태희를 비롯해 '여우야 뭐하니'와 '파스타'를 통해 달달한 로맨틱 드라마의 최강자로 떠오른 권석장 PD와 감각적인 대사로 유명한 '연인' '온 에어' 작가팀의 장영실 작가가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는 송승헌과 김태희가 각각 대한민국 최대 재벌 기업 유일한 후계자이자 준수한 외모를 가진 외교관 박해영 역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되는 이설 역을 맡아 첫 호흡을 맞추게 된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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