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단체전 결승서 중국을 상대로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15일 저녁 8시 중국 광저우 텐허체육관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배드민턴 단체전 결승전을 중국과 갖는다.
한국은 준결승서 태국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중국은 준결승서 인도네시아에 3-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남자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6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6번의 대회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한국은 1986 서울아시안게임과 2002 부산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냈고 2006 도하아시안게임서는 중국에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단체전은 남자 복식과 함께 이번 대회서 한국이 금메달을 노리는 주종목이다.
세계랭킹을 놓고 봤을 때 한국은 복식서 중국은 단식서 앞서 있다.
한국은 복식 세계랭킹 4위 이용대-정재성조와 6위 유연성-고성현조가 중국의 차이윈-푸하이펑조(세계랭킹 7위)에 앞서 있다.
중국은 남자단식서 세계랭킹 4위 린단과 5위 천진이 경기에 나서고 한국은 박성환(세계랭킹 11위)과 손완호(세계랭킹 22위)이 이들에 맞선다.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진행되는 단체전서 한국은 복식 2경기를 전부 승리로 가져간 후 단식 3경기 중 한 경기를 잡는다는 계산이다.
한국이 홈텃세를 등에 업은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내 2006 도하아시아게임서 32년 만에 '노골드' 에 그친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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