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를 둘러보면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화장실에 한번 들어갔다 하면 함흥차사가 되는 사람들에겐 이와 같은 변비가 말 못할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수험생 박미진(19) 씨는 변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화장실에 들어가면 최소 30분은 기본이다. 특히 고3이라 하루를 거의 학교에서 보내는 박 씨에게 변비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들어 박 씨와 같이 변비로 고통을 겪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들은 쉽게 사람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지 못함은 물론, 병원을 찾는 것도 어렵다.

변비는 주로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그 종류는 만성적, 스트레스성 등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섬유소와 음료를 적게 섭취하는 식습관이 변비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알코올이나 탈수를 일으킬 수 있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경우 대변을 딱딱하게 만들고 배변을 힘들게 한다. 또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우울증, 게실증과 같은 대장질환도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섬유소의 다량 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변비에 좋은 음식은 가급적 많이 섭취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물과 우유, 현미, 콩, 미역, 호두, 사과, 고구마, 푸른 야채, 과일 등이 도움이 된다.
반면 자극성이 강한 음식인 술, 커피, 고추, 후추 쇠고기, 돼지고기, 맛이 진한 음식 등은 변비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음식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을 않는다면 의약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최근 태전약품에서 판매 중인 생약성분의 변비치료제 ‘변락에프과립’이 출시돼 관심을 모은다. 변락에프과립은 장의 연동운동을 항진시켜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을 배설하게 하는 순수생약성분의 변비치료제다.
변락에프과립은 차전자피가루와 센나열매가루를 중심으로 대황가루, 노회가루, 후박가루가 함유되어 있어 변비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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