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 촬영장에 정겨운의 팬들이 밥차를 동원해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마지막 스파트를 내고 있는 출연진과 제작진들을 응원했다.
정겨운의 팬클럽 다음 공식팬카페 '씨밀레정겨운' 팬들은 지난 13일 '닥터챔프' 촬영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파주 세트장을 방문해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따뜻한 한 끼 식사로 대신했다.
이날 정겨운의 팬클럽 측은 100여인분의 식사를 위한 밥차를 동원했고 함께 식사 후에는 티타임과 후식을 즐길 수 있도록 티테이블까지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여 정겨운을 비롯한 제작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팬들이 준비한 밥차에는 정겨운이 분한 박지헌의 사진과 함께 '남기면 다 걸리지..지헌이한테..엎어치기 안 당하려면 남김없이 다 드세요'라는 문구의 플랜카드까지 거는 센스를 발휘해 소소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 이 날 정겨운의 일본 팬들도 전 스태프와 출연진들을 위해 간식과 선물을 보내왔다.
정겨운의 팬클럽 측은 "'닥터챔프'처럼 따뜻하고 좋은 드라마를 만날 수 있어서 두 달이 너무 행복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 고생해주신 배우들과 스태프 분들께 따뜻한 밥이라도 한 끼 대접하고 싶었다. 마지막 촬영까지 우리 '지헌이'를 비롯해 모두들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정겨운은 "날씨도 추운데 이렇게 직접 먼길 찾아와 챙겨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격스러웠다. 마지막 촬영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안타깝고 조금 서글프기도 했지만 팬들 덕분에 모처럼 전 스태프, 배우들과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웃으며 식사를 한 것 같아 정말 감사했다. 또 멀리 일본에서도 직접 정성들여 만든 선물과 간식 등을 보내주신 일본 팬들께도 너무 감사하다.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닥터챔프'는 현재 아시안게임을 최종 목표로 한 태능선수촌에서의 선수들과 주치의들의 고군분투를 그리며 최종회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막바지 촬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happy@osen.co.kr
<사진>엔오에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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