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에릭의 훈련소 입소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그룹 신화가 다시 멤버들이 조금씩 뭉치며 국내 최장수 그룹의 위세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멤버들 각기 소속사가 모두 달라 전체 멤버가 모인 신화 활동이 쉽지 않았던 가운데, 오는 12월 소집해제를 앞둔 김동완이 신혜성의 소속사에 둥지를 틀며 ‘힘 보태기’에 나서 신화 활동이 훨씬 더 용이해진 상황이다.
김동완은 12월7일 소집해제 후 신혜성의 소속사 라이브웍스와 계약을 맺고, 팬미팅 및 일본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드라마 출연 등 다방면 활동도 계획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소집해제한 에릭은 신혜성과 듀엣곡을 발표하며 대중에게 신화를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에릭이 오는 19일 신혜성이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 ‘안녕 그리고 안녕’에 랩 피처링을 맡은 것.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것만으로도 가요팬들에게는 ‘신화’의 위력을 입증할 수 있는 큰 이벤트이기도 하다.
에릭은 또 해양경찰드라마 ‘포세이돈’의 주연으로 일찌감치 합류, 연기와 예능을 성공적으로 겸한 ‘1호 아이돌그룹’인 신화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 전망이다.
신화의 멤버가 다 뭉칠 수 있을 때까지는 앞으로 2년 여가 더 남은 상태. 제일 늦게 군입대한 이민우는 지난 2월부터 공익근무를 시작했다.
신화의 한 관계자는 “복무 중인 앤디, 전진, 이민우가 연예활동을 시작하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면서 “그러나 먼저 활동이 가능한 에릭, 김동완, 신혜성이 활발히 활동을 시작하면서 다시 신화라는 이름이 다시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게 될 것 같다. 국내 최장수 그룹으로서, 앞으로 여러가지 프로젝트가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