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저격수들의 활약상이 실로 놀랍다. 남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 나선 김종현(25. 창원시청) 한진섭(29. 충남체육회) 김학만(34. 상무) 트리오가 금메달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은 15일 광저우 아오티 사격장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사격 50m 소총복사 단체전서 총 178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13일과 14일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한 데 이은 사격 6번째 금메달이다.

특히 이들은 나란히 개인 예선 1~3위(김종현 596점, 김학만 595점, 한진섭 594점)를 휩쓸며 개인전 결승에서의 금메달 가능성도 부쩍 높였다. 이들이 세운 총 1785점은 지난 2002년 한국이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아시아기록(1782점)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한편 세계 기록은 지난 2003년 체코 플젠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서 오스트리아가 세운 1793점이다. 이번에 나온 아시아 신기록과는 8점 차이.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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