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창업, 부담 없이 소자본으로 도전하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1.16 08: 41

▶도메인 할당 받아 이태리 명품 판매하는 획기적인 방식, ‘이판도라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잘나가던 의류 쇼핑몰 사장이던 주부 전 모씨(시흥시, 31세)는 요즘 쇼핑몰만 생각하면 잠을 못 이룬다. 나름 센스 있는 주부라고 생각하며 시작한 쇼핑몰 사업을 위해 광고비를 쏟아 부은 것이 화근이었다. 주위의 칭찬만 믿고 포털사이트 배너에 홍보자료까지 뿌린 결과 하루 방문객수는 3만 명이 넘었지만 한달 판매량은 30건도 채 되지 않았던 것이다. 홍보에만 치중하다 보니 자연스레 제품의 퀄리티와 고객관리에 소홀해 졌고 이는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다.

골치 아픈 물품 구매와 고객관리, 배송문제를 한번에 해결 할 수 있고 창업비용 10만원 정도인 쇼핑몰 사업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인터넷쇼핑몰 창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판도라몰(www.epandoramall.com)은 도메인을 할당 받아 이판도라몰의 이름으로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9만 8천원이면 프리미엄회원으로 가입해 도메인 홍보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면 수익을 얻는 구조다.
이판도라몰은 현재 이태리 명품 직수입 업체와 제휴하여 제품을 공급받고 있고 패션 또한 제휴 및 직사입 운영하며 이판도라몰 여행사를 설립하여 여행 상품 또한 판매하고 있다.
이판도라몰은 인터넷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반드시 방문해 프리미엄 회원가입을 하도록 하는 원칙을 세웠다. 이는 최근 유령업체가 소자본창업이나 인터넷창업을 미끼로 서민들의 호주머니를 터는 경우가 많아 세운 대책이다. 또한 회사와 회원간 기본적인 신뢰가 바탕이 돼야만 사업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판도라몰 측은 “이런 혜택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프리미엄 회원은 한마디로 이판도라몰의 동업자라 할 수 있다”며 “10개 팔아 만원을 남기는 것 보다 프리미엄 회원과 이익을 나누어 100개 팔아 5만원을 남기는 것이 더 남는 장사라 판단했기 때문에 이러한 파격적인 비즈니스 형태를 론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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