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홍콩을 5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하며 B조 2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만은 15일 광저우 아오티 구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B조 예선 3차전서 16-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B조 2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B조 1위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대만은 지난 13일 한국에 1-6으로 패해 이미 조 1위 등극에는 실패한 상황. 홍콩은 3전 전패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1회부터 일찌감치 3점을 선취한 대만은 2회 3점, 3회 4점, 4회 6점을 뽑아내며 홍콩 투수진을 거침없이 두들겼다. 홈런은 없었으나 대만은 안타를 연발하며 상대 실책까지 틈 타 홍콩을 유린했다.
베테랑 장타이산(싱농)은 3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으며 린즈셩(라뉴)을 대신해 5번 3루수로 나선 린이취엔(싱농)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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